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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UAE 대통령, CEPA 체결로 한-아랍 협력 강화

2024.05.30. 오후 02:46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은 한-UAE 정상회의를 마친 뒤 공동성명을 통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CEPA는 양국에 상호 이익과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아랍권 국가와의 협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공동성명은 경제·투자, 전통적·청정·원자력 에너지, 국방 기술 등 4대 핵심 분야와 중소기업 간 협력, 철도 분야 협력 등 여타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조했다. 바라카 원자력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양국의 협력이 진전되고 있으며, 원자력 연료 공급망과 소형 모듈 원전(SMR) 분야에서의 잠재적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및 지역 이슈에는 글로벌 녹색 성장 기구(GGGI), 기후변화(COP28), 한반도 등 문제에 대한 협력도 언급되었다. 

 

특히, 한반도 문제에 대한 양국의 입장이 담겼는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국제법 존중과 핵 확산 금지 조약 준수를 요구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평화적 대화와 핵무기 폐기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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