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공원에서 미국 대학 강사 4명 흉기 공격, 미·중 관계에 영향 미칠까

2024.06.12. 오후 02:03
 미국 대학 강사 4명이 중국 지린성의 한 공원에서 용의자에게 흉기에 찔려 쓰러졌다. 이 사건은 최근 미·중 관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발생하여, 양국의 외교적인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아이오와주 코넬칼리지는 "10일 강사 4명이 ‘중대한 사고’로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중국의 지린성 베이산 공원에서 피해자들은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며 쓰러졌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알려졌다.

 

당시 피의자는 신장 1.75m의 지린성 출신의 남성이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나 당국은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관해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번 사건이 미·중 관계 개선을 위한 인적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국 언론이 사건을 보도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미국은 사건을 "끔찍한 사고"로 규정하고, 피해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조치하고 있다. 미국 아이오와주 의회 의원은 피해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은 후 중국을 빠져나올 수 있도록 미국 대사관에 요청했다. 현재 미 아이오와주 주지사와 미 국무부는 사건에 대한 대응을 논의 중이며, 미 국무부 대변인은 중국 지린성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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