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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전 아들 학폭·사망에 '푸른나무재단' 설립한 김종기 이사장

2022.04.07. 오전 03:32
 4월 6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27년간 학교폭력과 싸운 푸른나무재단 설립자 김종기 명예이사장이 출연했다.

 

김종기명예이사장은 푸른나무재단 설립 이전에는  S그룹 비서실에서 실력쌓으며 S전자 홍콩 대표까지 역임했었다.

 

20년 넘게 일하다 갑자기 회사를 그만둔 이유를 묻자

 

"27년 전인 1995년, 나에게는 너무나 사랑했던 아들이 있었는데 16살 때 학교 폭력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이가 처음에는 5층에서 뛰어내려 살아남았다, 그러자 아이는 다시 아파트로 걸어가서 다시 뛰어올랐고 아이가 죽었을 때 부모의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나는 평생을 가슴에 못 박힌 그 아들과 함께 살았다"라고 울먹였다.

 

그러면서 "그 후 나는 직업을 포기하고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이 힘을 모으자 한 것이 푸른나무재단의 전신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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