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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경사 맞은 코요태..신지, 품절녀 대열 합류

2025.06.24. 오후 03:20
 혼성 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본명 이지선·44)가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녀는 7세 연하 가수 문원(본명 박상문·37)과 내년 상반기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MBC 표준FM 라디오 ‘싱글벙글쇼’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당시 문원이 게스트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친분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최근 결혼을 약속하며 조용히 준비를 진행해왔다.

 

결혼 준비가 외부에 알려진 것은 최근 진행된 웨딩 촬영이 계기가 됐다. 신지는 스타뉴스의 단독 보도 이후,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며 “올해 시드니 공연과 코요태 앨범, 국내 투어 콘서트 등으로 바쁜 일정을 고려해 급하게 웨딩 촬영을 먼저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쁘게 잘 만나고 있는 만큼 내년에 있을 결혼식 소식은 꼭 직접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코요태는 올해 들어 겹경사를 맞고 있다. 신지에 앞서 멤버 김종민이 지난 4월, 11세 연하의 일반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김종민은 “내가 먼저 가는 걸 보고 신지와 빽가도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거라 기대했다”고 말한 바 있다. 김종민의 발언이 현실이 되며, 팀 내 두 번째 결혼 주인공이 탄생한 셈이다.

 

 

 

한편, 신지는 오는 26일 신곡 ‘샬라카둘라(Salagadoola)’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곡은 그녀의 예비 신랑 문원과 함께한 듀엣곡으로, 사랑의 두근거림을 순수하고 담백하게 표현한 러브송이다. 신지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과 문원의 따뜻한 음색이 어우러졌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경쾌한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지난해 5월 발표한 ‘잊었니’ 이후 약 1년 만의 신곡이기도 하다.

 

신지와 문원은 최근 이 신곡의 콘셉트 포토도 공개했다. 핑크색 배경과 청청 패션으로 스타일을 맞춘 두 사람은 카페에 나란히 앉아 러블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제이지스타 측은 “이 콘셉트 포토는 신지가 과거 느꼈던 첫 설렘의 순간을 연상시키고 있다”며 “이번 곡은 마치 마법에 빠진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곡으로 음악 방송 무대에 함께 서는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신지는 1998년 코요태로 데뷔해 ‘순정’, ‘파란’, ‘비몽’, ‘만남’, ‘디스코왕’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활동해왔다. 코요태는 현재까지도 팀을 유지하며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음악 활동은 물론, 예능과 라디오 등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과 소통해왔다.

 

예비 신랑 문원은 2012년 ‘나랑 살자’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발라드 가수다. ‘헤어져야 하니까’, ‘너를 위해’, ‘잠시 쉬어가기를’, ‘그대만 보고’ 등 다수의 곡을 발표했으며, 2013년에는 JTBC ‘히든싱어’ 윤민수 편에 출연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코요태 멤버 두 명이 나란히 결혼 소식을 알리게 되면서, 팀 내부는 물론 팬들 사이에서도 축하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오랜 시간 활동을 함께 해온 만큼 멤버들의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 팀 전체의 의미 있는 전환점으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신지와 문원의 결혼은 음악적인 협업은 물론, 인생의 동반자로서의 새 출발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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