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맥도날드, 100억달러 인종차별 소송당해.. 재판은 언제?

2022.09.22. 오전 11:53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기업인 맥도날드가 100억 달러(14조원) 인종차별 소송을 당했다

 

미국 사업가이자 코미디언인 바이런 앨런(Byron Allen)이 맥도날드를 상대로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맥도날드가 광고 대행사 선정에서 의도적으로 흑인 소유의 미디어를 배제했다"고 주장했다. 

 

앨런이 언급한 미디어회사는 자신의 회사도 포함되었다.

 

이어 "미국 내 맥도날드 매출의 약 40%를 흑인 소비자가 차지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도날드는 연간 16억 달러의 텔레비전 광고 예산 중 500만 달러 미만을 흑인 소유 미디어에 투자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 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미국에서 흑인 기업의 경제적 배제에 관한 것"이라며 "맥도날드는 흑인 소비자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가져 갔지만 거의 아무것도 돌려주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맥도날드 측은 "법원이 Allen의 추측과 주장을 증명하도록 허용한 것 뿐"이라며 "우리는 인종 차별적이지 않으며 그의 주장이 가치가 없다는 것을 법정에서 보여줄 것"이라 전했다.

 

재판은 내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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