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 급감…분양시장에 활기 돌 듯

2024.05.30. 오후 02:58
 내년부터 3년간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감할 전망이다. 

 

30일 부동산R114는 "2025∼2027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23만4천660가구로, 이전 3년간의 52.5% 수준이다"라며 "특히 2026년부터 감소세가 두드러지며, 서울의 2026년 입주 물량은 3천255가구로 2025년의 13.6%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수도권 아파트 인허가 물량이 과거 10년간 평균의 68.6%에 불과한 데다가 공사비 상승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로 착공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분양업계에서는 입주 물량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수도권 분양시장에 활기가 돌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공급 절벽 전에 선점하려는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확대되며 핵심 단지 선점 경쟁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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