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 가스요금 오르자.. 독일·체코 '러시아 제재 반대' 시위 열려

2022.09.06. 오전 12:03
러시아가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을 차단한 후 유럽 내 가스 가격이 오르자, 독일과 체코 일부 국민들이 러시아의 제재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현지 시각 4일 독일 쾰른 시에서는 러시아계 이주민 약 2000여명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중단과 러시아에 대한 제재 중단 촉구'하는 시위를 했다.

 

이에 시위 현장 인근에서 시위를 반대하는 시위도 열려 일대가 소란스러웠다.

 

시위 지도자는  "이번 겨울을 어떻게 버틸 것인가?"라며 "독일은 지금 혼란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3일에는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70,000명이 넘는 시위대가 치솟는 에너지 가격에 항의했다.

 

시위대는 "체코에 군사 중립을 취하고 러시아와 직접 가스 계약을 체결할 것"을 주장했다.

 

한편, 현지시각 5일 에너지 대란으로 프랑스는 천연가스, 독일은 전기를 서로 나눠쓰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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